올 2·4분기에도 판매부진과 제조원가 상승 등에 따른 국내 섬유업계의 경영난이 지속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최근 국내 섬유업체 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 애로조사에서 2·4분기 경영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조사대상의 45.2%가 ‘1·4분기와 비슷하다’고 응답했고 ‘1·4분기보다 어렵다’는 대답도 34.0%에 달했다고 밝혔다.
경영애로의 원인으로는 ‘내수 및 수출 부진’이 68.3%에 달했고 ‘제조원가 상승’ 17.1%, ‘환율불안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자금조달 부진’ 각 4.9%로 나타났다.
2·4분기 생산에 대한 전망은 ‘1·4분기보다 증가’라는 응답이 40.0%로 ‘감소’(28.0%)보다 많아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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