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업계가 생산설비 증설이나 설비 합리화 등을 위한 투자 규모를 크게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철강업체의 올해 설비투자 계획은 총 3조605억원으로 지난해 투자액 1조6천205억원에 비해 8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중국의 건설붐 등 해외수요와 국내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철강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오던 설비투자를 올해부터 집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투자 목적별로는 설비유지·보수 및 자동화 등을 포함한 합리화 투자가 1조4천539억원으로 작년(7천889억원)의 2배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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