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절반 가량이 현 상황에서 4명의 인력을 신규로 채용할 수 있으며 기능직, 기술·연구직 등 생산직 인력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및 벤처기업 79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계 의견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54.7%가 ‘현 상황에서 신규채용 확대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들 업체가 채용할 수 있는 인원은 업체당 평균 4.0명, 기존 일자리 수 대비 4.9%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를 중소제조업 전체에 적용할 경우, 약 10만명에게 신규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일자리 수요를 직종별로 보면 기능직(34.8%), 기술·연구직(27.9%) 등 생산직이 62.7%로 가장 많았고 단순노무직 19.9%, 마케팅·영업직 10.0%, 사무직 7.4% 등이었다.
채용 희망 인력을 경력별로 보면 경력자가 50.3%, 신입이 49.7%를 각각 차지해 비슷한 분포를 보였으며 신입직의 학력으로는 고졸이 54.4%로 가장 많았고 대졸이상이 39.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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