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원센터가 소상공인들의 창업 및 경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청이 조사한 `2001년 소상공인 자금지원 성과’에 따르면 작년에 총 1만4천313개 업체가 전국 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로부터 3천7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지원대상 업체의 86%가 8월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으며 업체당 월평균 매출액은 2천170만원, 월평균 수익률은 18.5%로 안정적인 영업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출자금중 3개월이상 상환 연체금액은 전체의 0.35%에 불과했으며 이들 업체가 자금지원을 받은 후 고용한 인력은 총 3만585명으로 소상공인 지원센터가 고용창출에도 기여했다고 중기청은 분석했다.
하지만 심사기간이 길고 자금 지원절차가 복잡하며 대출금액이 소액인 점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고 중기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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