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시장이 특별소비세 인하, 신차출시, 외환위기 이후 최고의 판매조건 등 겹치기 호재가 ‘무용지물’일 정도로 심각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4월 초는 계절적으로 판매 증가세가 확연해지는 시점인데도 특소세 인하, 신차출시 등의 호재가 반영되기 이전인 3월 초와 비슷한 판매량을 보여 내수침체의 골이 깊음을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들의 차량재고가 지난 3월에 외환위기 직전 수준까지 크게 증가했다”며 “월간 판매흐름은 좀더 지켜봐야 하지만 앞으로도 크게 개선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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