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청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IT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간담회’를 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범부처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3만2천600여개 중소기업의 IT화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중소기업 IT화 업그레이드와 기업간 협업적 IT화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이와 관련,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전문인력 부족, 투자비 조달애로, 회계정보 노출 우려 등으로 대기업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하고 정통부의 정보화촉진기금을 통한 중소기업 IT화 지원확대를 건의했다.
진 장관은 이에 대해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사회현안임을 강조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IT화 촉진을 위해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IT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정통부, 산자부, 중기청을 중심으로 실시된 중소기업 IT화 사업은 3년간 총 1천971억원이 투입돼 기술력 향상과 고용창출에 기여했으나 일부에서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활용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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