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페인트에 포함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성분을 내년말까지 20% 이상 줄이겠다고 약속한 페인트제조업체가 7개로 늘어나는 등 페인트의 오염물질 저감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환경부는 건설화학공업, 금강고려화학, 동주산업, 삼화페인트공업, 조광페인트 등 6개 페인트 제조업체에 이어 최근 벽산페인트와도 VOC저감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협약을 체결한 회사들의 시장점유율은 75%대로 늘어나 VOC저감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르면 이 업체들은 내년말까지 자발적으로 페인트의 VOC함량을 지난해 출시 제품을 기준으로 20% 이상 줄이게 된다.
또 2007년과 2009년말까지는 지난해에 출시한 제품에 비해 VOC함량을 35%와 50%이상씩 줄이도록 돼 있다.
주로 건축물과 자동차 도료로 사용하는 VOC는 여름철 광화학 오존오염의 원인물질로 자일렌(Xylene), 톨루엔(Toluene), 메틸에틸케론(Methyl Ethyl Keton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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