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제주군 공무원 벤처동아리가 양식장 배출수를 활용한 수력발전 시스템을 개발, 실용화에 착수했다.
남제주군 수산담당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바다랑’(팀장 송창수)은 지역내 180여곳에 이르는 육상수조 양식장에서 방류되는 1일 최대 5만t씩의 배출수를 재활용하는 소규모 수력발전 시스템을 고안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제주대 전기공학부의 실용화 용역결과 1일 3만∼5만t의 배출수가 발생하는 육상 양식장에 설치할 경우 100∼200㎾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며 시설비는 5천만∼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전력은 양식장 전체시설의 사용에는 모자라지만 수질오염 저감장치 등의 일부 시설 가동은 충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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