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스타 CEO(최고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재무구조를 장기적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가져야 합니다”
베인&컴퍼니 코리아의 이성용 대표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프라자호텔에서 ‘한국에 잭 웰치와 같은 위대한 CEO가 없는 이유’란 주제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리더들의 옥석을 가리는 첫 기준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튼튼한 재무성과를 기록했느냐의 여부”라며 “그러나 한국 상장기업 중 성공적 회사의 잣대인 실질매출 성장률, 실질순이익 성장률 그리고 연평균 총주주수익률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은 6개 기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시대에는 위계질서에 근거한 전통적 ‘보스’ 스타일의 리더십을 대체할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되는 데 반해 한국기업은 임원급 우수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데 전반적으로 실패, 현재 심각한 리더십의 부재현상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과에 대한 낮은 기대치와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군중’심리가 스타 CEO를 키우지 못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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