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벤처기업이 건전지를 이용해 온도를 높일 수 있는 방석을 개발했다.
에이치티엘㈜(대표 김란)은 발열 방석 내부에 건전지를 직렬로 연결, 6볼트 전압으로 40도 내외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발열 방석을 개발해 다음 달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학 협동의 일환으로 충주대 재료공학과 유성림 교수의 기술 지도를 받아 개발한 이 방석은 탄소(카본)를 이용,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하면서도 유해 전자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탄소 발열체를 이용한 복사열은 혈액순환 촉진과 통증 완화, 탈취 및 공기청정, 곰팡이 번식 억제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회사측은 실용신안 특허와 의료기기 허가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방석 사용 시간은 4-8시간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감전 사고의 우려도 적으며 충전용 건전지가 내장돼 있어 300-500회 충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외부 전원 없이 이동 사용이 간편하며 차량용 시가잭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방석은 온도 제어기기가 달려 있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2-3분이면40-50도까지 가열돼 겨울철 운전자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 회사는 농업용과 건자재용 발열기기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겨울철 교통에 큰 지장을 주는 도로의 눈이나 얼음을 녹일 수 있는 발열 시스템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회사 김란 대표는 “농업용 면상발열채 전문 생산기업이지만 겨울철 학생들이 차가운 의자위에서 공부하는 것을 보고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043-843-7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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