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철원군과 공동으로 종합적인 체계를 갖춰 플라스마(Plasma) 산업 육성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지난달 28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철원군에 플라스마 종합연구단지 및 신기술산업단지를 건설키로 하고 2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도는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연구단지를 설립, 전자빔응용연구개발센터, 카프라 물리기술연구소, 플라스마산업기술연구소, 극 초정밀 공작실 등을 단계별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플라스마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을 적극 유치해 우선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김화농공단지에 수용하고 앞으로 추가 소요되는 공장 터를 위해 신기술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플라스마산업을 강원지역 혁신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접경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중앙부처에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도와 철원군, 강원개발공사 등 13명이 참여하는 철원 플라스마 신기술연구단지 추진기획단을 구성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
또 현재 철원군 서면 옛 송동분교에 유치한 카프라 물리기술연구소의 연구환경을 개선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6억원을 들여 990㎡ 규모로 연구실과 자료실을 갖춘 연구동을 내년까지 신축키로 했다.
강원도의 플라스마산업 조성계획은 1단계로 플라스마 응용기술개발 및 산업단지육성을 위한 실습훈련센터 등 토대 마련을 위해 2008년까지 540억원을 투자하고 33만㎡ 규모의 플라스마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철원을 첨단과학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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