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속의 대미수출은 미국경제불안에도 불구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사장 권혁구)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속 대미수출현황은 미국경제의 불안한 양상과 미-이라크간 전쟁발발에 대한 우려 가운데서도 중국, 아시아권의 호조세와 미국의 전년동기 부진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11월에는 9-10%, 12월에는 10-11% 범위내에서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11월중 북미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급락 등 불안한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11 테러로 수입이 급속히 하락한 것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며 중화권, 아시아대양주, CIS는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럽과 일본은 그간의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며 중앙아프리카는 미-이라크간 긴장고조에 따른 전반적 소비위축으로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남미 역시 경기회복 지연 및 금융위기 영향 지속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이와관련 조합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과 중국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12월 대미수출이 지난해보다 11%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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