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주요 종족인 싱할라의 모든 시작은 우리말의 ‘만수무강 하십시요!’라는 뜻을 가진 ‘아유보완!(Ayubowan!)’이란 말로 시작된다. ayu는 ‘오래’ 또는 ‘길게’라는 뜻이고, bo는 ‘늘다’, ‘넓히다’, ‘연장하다’이며, wan는 기원하는 말로 ‘∼하시길 빕니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두 손을 합장한 채 맑은 미소와 더불어 ‘아유보완’이라고 인사를 할 때는 마치 하늘의 천사를 만난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스님이나 부모님, 은사 등에게는 선 채 합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발에 큰 절을 하는 것이다.
식사는 수저나 포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먹는다. 식사 때에는 왼손을 사용하지 않고 오른손만 사용하는데 왼손은 배변 후 뒷처리를 위해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지저분한 손으로 인식돼 있다. 식사는 뷔페식으로 자신이 먹을 만큼만 덜어먹는다. 초대를 받아 갔을 때에는 초대한 이들이 식사를 많이 해 주기를 원한다.
불교도는 음력 매월 15일을 포야(Poya)라 해 특별한 날로 보고 경건하게 지내며 이 날은 법정 공휴일이다. 이 날 각 사원에서는 부처님과 보리수나무에 대한 공양을 하는 것 외에도 많은 신자들은 스님들처럼 금욕적인 생활을 한다.
스리랑카 국민은 자존심이 강하고 배타성이 강하다. 따라서 겸손한 태도와 협조적인 자세로 접근해야 거래성사도 용이하다.
상담시에는 사전약속이 필수적이며 보통 전화로 직접 하는 것이 예의이다. 수입상을 접촉하는 경우에는 통상 상대방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형구매는 거의 정부구매 방식을 취하고, 대부분 입찰방식을 취하고 있으므로 현지에서는 입찰정보 수집원을 구해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구매의 경우에는 바이어 및 실수요자가 결정한다.
구매시기는 대체로 정부의 예산백서가 발표되는 11월 중순 전후부터 연말까지가 정부 및 일반구매 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휴가 시즌 이전의 2~4월의 기간은 관광 시즌으로 일반구매활동이 증가되는 시기이므로 세일즈 활동은 6~9월 기간 중이 가장 적합하다.
상담시 가능한 한 모든 견본을 제시하는 것이 좋으며, 수입시 관세특혜 여부 등 충분한 상담지식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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