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대수가 특별소비세 인하, 내수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1년 사이에 100만대 늘어났다.
건설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02년 3·4분기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1천373만4천대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1천272만7천대에 비해 100만7천대(7.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들어 외국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4천888대에 달해 외환위기 이후 급감했던 외국산 자동차 구입이 지난해부터 큰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뒤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9월말 현재 등록된 자동차는 승용차 956만5천대(69.6%), 화물차 285만4천대(20.8%), 승합차 127만3천대(9.3%), 특수차 4만2천대(0.3%) 등이며 용도별로는 자가용 1천297만1천대(94.4%), 영업용 71만대(5.2%), 관용 5만3천대(0.4%)다.
사용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 762만8천대(55.5%), 경유 차량 447만7천대(32.6%), LPG 차량 158만5천대(11.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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