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제조업, 벤처기업, 여성기업, 소상공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14개 중소기업단체들이 경제난 극복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이영남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곽성신 벤처캐피탈협회장, 유완영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등 13개 중소기업단체 대표들은 지난 20일 오전 기협중앙회에서 만나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구성하고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각 단체 대표들은 최근 우리경제가 원자재난과 고유가, 경기침체, 제조업공동화 등으로 성장동력이 급격히 잠식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경제위기 타파를 위해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中企단체협의회는 경제살리기 합의문을 채택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합의문에서 “중소기업계가 현재 10만여명의 고용창출 여력이 있으므로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만들어 청년실업해소에 앞장서며 기술개발 및 투명경영, 안정적 노사관계 정립 등을 통해 국민소득 2만불시대를 열겠다”고 결의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초대회장으로 김용구 기협중앙회장이, 부회장으로 장흥순 벤처협회장과 이영남 여성벤처협회장이 각각 추대됐다.
김용구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속에서 중소기업지원단체가 보다 다양화·전문화되고 있지만 정작 295만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에 있어서는 中企단체들간 정책협의 및 연계가 부족했다”면서 “앞으로 긴밀한 협조와 연계를 통해 당면 현안과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중소기업단체협의회의 회원으로 가입한 단체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벤처기업협회, 전국소상공업도우미협회, 전국이업종교류연합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중소기업신지식인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등 총 14개 단체다.

◇사진설명 ; 기협중앙회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백종태 대덕밸리벤처연합회장, 고시연 IT중소벤처연합회장,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김용구 기협중앙회장(협의회 회장), 이영남 여성벤처협회장, 장지종 기협중앙회 상근부회장, 곽성신 벤처캐피탈협회장, 유완영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박종학 중소기업경영자협회 사무국장.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