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진이 세계 최초로 방송 송신과 중계를 동일한 채널로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식 디지털방송(ATSC) 방식에서 기존 디지털방송 송신기와 함께 사용하면서도 단일채널 방송망을 구현해줄 수 있는 디지털 동일채널 재생중계기(EDOCR)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술은 송신용 채널과 중계용 채널이 별도로 존재하는 ‘복수채널 방송망(MFN)’ 형태인 미국식 DTV표준을 변경할 필요 없이 바로 적용시킬 수 있어 현재 국내에 설치된 기존 디지털TV 송신기와 함께 사용해 단일채널 방송망을 구성할 수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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