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재 수출이 봉·형강류와 판재류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9.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 경영연구소(POSRI)가 내놓은 ‘철강수급 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철강 수출은 1천554만1천t으로 지난해 1천415만1천t보다 9.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철강재 수입은 봉·형강류의 수입감소에도 불구하고 판재류 수입증가로 인해 674만9천t을 기록, 작년 625만2천t 대비 8.0%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철강재 생산은 5천491만t으로 지난해(5천326만9천t)보다 3.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지난 1·4분기에는 우리나라 철강재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7.1% 늘어난 395만1천t, 수입은 14.3% 증가한 413만4천t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철강재 수출·입 증가 전망은 전세계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철강재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수입은 건설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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