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근 수입량이 7년만에 처음으로 3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철근 수입량은 약 1만7천800톤을 기록, 올들어 10월까지 철근 누계수입량은 27만300톤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11~12월 2개월간 3만5천톤 안팎의 철근이 수입될 것으로 보여 연간 수입량은 30만톤을 넘을 전망이다.
철근 수입량이 30만톤을 넘은 것은 지난 95년 32만5천톤이 수입된 이래 7년만이다.
96년부터 감소세를 보인 철근 수입량은 지난 99년 5천톤을 `바닥’으로 점차 늘기 시작해 2000년에는 4만6천톤, 작년에는 5만7천톤이 수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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