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 17일, 18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소재 중소기업개발원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53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능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된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한국씽크공업협동조합,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의 기능활성화 사례를 요약게재한다.
▲수익사업 다각화(석회석조합)= 74년 설립된 석회석조합은 협동조합으로서 사업영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년 신규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회원사의 수익증대 뿐만아니라 조합 자생력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다.
94년부터 단체수의계약 이외에 공동구매, 검사, 단체규격, 품질관리, 광고사업 등으로 수익사업을 다각화한 결과 단체수의계약 의존율을 73%에서 48%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사업 도입과 B2B거래를 위한 기초조사 및 정보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단체표준 활성화(씽크조합)= 83년 설립된 씽크조합은 90년대 초반부터 단체표준인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품질검사사업에 힘쓴 결과 품질면에서 KS 규격보다 우수하고 안정성 및 강도, 활용도가 뛰어난 제품을 생산해 수요처로부터 인정받게 됐다.
특히 2000년부터 조합부설 한국주택가구시험원을 운영, 조합원사 제품의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협동화단지 조성(부산자동차부품조합)= 98년 설립된 부산자동차부품조합은 부산지역 부품업체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업종별, 지역별 부품업체의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해외시장개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기술 및 품질향상을 위해 동종업체간 공동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고 부산지역 5개 대학과 산학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집적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총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 10만4천평 규모의 자동차부품 협동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사진설명 : 협동조합 기능활성화 세미나가 지난 17~18일 중소기업개발원에서 열렸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