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오는 8월26∼28일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2004 대한민국 국제섬유교역전(Preview in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1월 첫 개최이후 올해 5회째인 국제섬유교역전은 내년 쿼터 폐지에 따른 섬유교역 자유화를 앞두고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국내 섬유업계가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약 200개사가 400여개의 부스를 통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의 구성품목은 원사와 직물 등 소재류와 부자재, 홈텍스타일 등이며 대나무나 콩, 은섬유 등 신소재를 이용한 ‘웰빙 섬유’도 선보일 예정이다.
섬산련은 또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산업용섬유전시회(KITTEX)’도 동시에 개최한다.
산업용 섬유전시회에는 70개사가 참여해 수송, 위생, 환경, 토목 등의 산업용섬유를 전시하며 산업용섬유 국제심포지엄도 열리게 된다.
안영기 섬산련 부회장은 “섬유교역 자유화를 앞두고 업계에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어 올해는 특히 신규 거래선 확보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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