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직원들끼리의 칭찬을 장려해 부서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어려움을 헤쳐나가려는 사원추천 포상제가 벤처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중견벤처기업들이 직원들끼리 서로를 격려하는 ‘칭찬릴레이’ 등의 행사를 정례화하고 이에 따른 각종 포상과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정보보안기업 안철수연구소는 올초부터 영업본부와 컨설팅서비스사업부를 중심으로 원활한 부서간 협력에 기여한 타부서 직원을 분기별로 추천토록 하는 ‘프렌드십 어워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온라인 사보를 통해 매달 칭찬하고 싶은 동료를 선정하고 그 이유와 사연에 대해 밝히는 ‘칭찬 릴레이’ 제도를 만들고 매달 뽑히는 수상자를 전직원 월례회에서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제조업체 성진씨앤씨(ww.sjcnc.com)는 대리 이하급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사내 협력에 기여한 직원을 분기별로 선발, 동남아 여행권을 상품으로 주는 ‘굿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상을 받은 김현선(29)씨는 “동료 직원들의 추천으로 선정됐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며 “힘든 시기에 직원들간의 동료애를 키우는 좋은 제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의료정보화 전문업체 유비케어(www.ubcare.co.kr)는 매주초 전직원이 참가하는 전체회의 투표를 통해 가장 칭찬받을만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경영진과의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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