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만난 사람
조광호 한국오므론전장(주) 대표

■왜 정보화를 시작했나?
- 고객만족이 우리의 목표다. 품질을 한단계 높이면서 가격은 오히려 떨어뜨리고 납기를 앞당기는 것이다. 기존 방식으론 한계에 부딪혔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
- 대다수 직원들이 정보화를 남의 일처럼 생각한 점이다. 현업부서의 업무 표준화와 개선 없이는 정보화는 성공할 수 없다. 현업부서를 IT화 중심에 서도록 독려했으며 단지 기술적인 사항만 정보화추진팀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각종 회의때는 추진상황을 계속 점검했다.
■정보화가 성공했다고 생각하나?
- 실무자들이 큰 불편을 못느끼고 있다. 처음엔 ‘이것도 안맞고 저것도 안맞고’ 하던 사람들이 이젠 오히려 ‘정보화가 없으면 죽는다’고 소리치고 있다.
■앞으로 목표는?
- 현재 구축돼 있는 각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이를 지식경영 혁신시스템으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신입사원이 들어와 관련지식을 신속히 습득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 정보화시스템은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생존과정이다. 다만 이를 능동적으로 수용하느냐 수동적으로 끌려가느냐에 따라 속도의 차이는 분명이 있다.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지만 반드시 지식경영시스템이 오므론전장의 전사업장에 정착화될 수 있도록 정보화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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