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티로폴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성영배)은 최근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동상표 ‘더존 스티로폴’을 개발, 7월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합은 지난 10일 대전시 아드리아호텔에서 조합원업체 6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스티로폴조합은 이번 공동상표 개발을 위해 KS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조합 단체표준을 제정했으며 정부의 공동상표 개발자금을 지원받아 작년 12월 ‘더존 스티로폴’의 개발을 완료했다.
조합 측은 “소비자를 보호함과 동시에 대기업에 잠식당한 단열재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1년간의 준비를 거쳐 고품질의 단열재 공동상표를 개발하게 됐다”며“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스치로폼이 화재피해의 주범이라는 소비자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티로폴조합은 “건축용단열재로 사용되는 스티로폴제품이 건축용임에도 불구 기타플라스틱제품으로 분류돼 ㎏당 7.6원의 폐기물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건축용플라스틱과 동일하게 ㎏당 3.8원의 부담금 요율을 적용해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조합은 특히 “경쟁관계에 있는 유리섬유의 경우 폐기물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형평에도 어긋난다”며 “공정경쟁을 위해 유리섬유에도 동일한 부담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설명 : 스티로폴조합은 지난 10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조합원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상표 ‘더존 스티로폴’개발과 관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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