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3∼5일 터키 이스탄불에 파견된 민관 합동의 터키시장 개척단이 3억7천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1천640만 달러의 계약성과를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개척단에는 유창무 중기청장을 단장으로 네오콤, 이지시스콤, 동신다이아몬드공업 등 국내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터키시장 개척단은 파견 2개월 전부터 현지바이어 발굴, 제품 카탈로그 배포 등의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파견기간 동안 185여명의 유력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고 유창무 청장은 현지바이어, 정부관계자 등에게 한국경제 상황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파견업체의 수출상담 활동을 지원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높은 호감과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최근 현지에서 테러예방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네오콤, 이지시스콤 등의 디지털 보안장비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중기청은 “국내 기업의 대 터키 수출규모가 작년에 59% 증가했고 올 4월까지 7번째 무역흑자를 거둔 중요한 해외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현지전시회 참가, 지속적인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시장개척요원 파견 등을 통해 터키시장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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