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기구업계가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한국전등기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기영)은 해외시장개척의 일환으로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전등기구제품을 중국내에서 판매하기 위해 중국 위해시 ‘위해하이테크산업단지’에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위해하이테크산업단지관리위원회 추존규 상무부주임 일행이 조합을 방문, 조합원업체 대표들과 상담을 가졌다.
김기영 이사장은 이에 대해 “중국 위해시에 1520㎡ 부지 약 910㎡ 규모의 공장을 준공하고 회원사가 공동으로 출자한 전등기구조합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부지와 공장, 도로, 난방, 전기공급 등 제반 인프라는 위해시 측에서 제공하고 조합은 시설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합작투자형식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중국진출에 있어 조명업체 단독투자가 아닌 조합이라는 공신력있는 단체를 활용한 공동투자는 실패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위해시측에서도 마케팅 인력제공과 제품판매에 있어 우선권을 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전등기구조합은 지난 8일 조합을 방문한 추존규 중국 위해시 하이테크산업단지 관리위원회 상무부주임 일행과 공단입주를 위한 상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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