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보수적 경영이 수출증가가 소비, 투자 등 내수로 연결되지 않는 ‘수출 외끌이 성장’ 현상을 지속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최근 무역협회에 따르면 산하 무역연구소가 수출과 내수간의 괴리 발생원인을 분석한 결과 안정중시 경영에 따른 기업의 투자부진, 기존 유휴설비 활용에 따른 신규투자 감소, 부품 및 설비의 해외의존 증가, 해외투자 증가에 따른 국내 제조업 공동화 등이 핵심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중 안정성 및 수익성을 중시하는 기업들의 보수적 경영은 과거 어느 때보다 눈에 띄는 현상이라는 것.
산업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제조업의 현금 보유액은 65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무역연구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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