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예쁜정원과 야생화 향기에 취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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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예쁜정원과 야생화 향기에 취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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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수 1509
  • 승인 200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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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번 경춘가도를 따라가다 보면 현리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포천 방면으로 가는 37번 국도 주변 관광지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사철 여행객들이 줄을 잇는데 특히 여름철이면 온 계곡이 몸살을 앓을 정도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관광지가 많다. 여름철이 아니고서도 서울과 가깝다는 이유로 많은 물놀이 객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일원에는 수목원이 두 곳이 있다.


아침고요 원예수목원
이미 익히 알려진 곳은 아침고요 원예수목원(031-584-6702-3, www.morningcalm.co.kr)이다.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잘 알려진 원예수목원.
이곳을 찾은 지 몇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이렇게 많이 변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축령산 산자락에 자리잡은 이곳. 매스컴의 영향 탓인지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가는 곳곳에 펜션이 들어서 있다. 도로를 넓히는 공사도 한창이다.
지난 96년에 개장한 이곳은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한상경 교수가 개인적으로 조성한 곳. 10만평의 너른 대지 위에는 많은 정원이 갖춰져 있다. 한국정원, 분재정원, 시가 있는 산책로, 아이리스정원, 하경정원, 정원나라, 성서정원, 침엽수정원 등 8개의 특색 있는 정원과 아침광장, 야생화정원, 매화정원, 단풍정원, 민속놀이터, 야외모임터, 시청각실, 산책로, 전망대 등. 하루종일 놀아도 될 정도로 많은 볼거리가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허브농원도 생겨났다. 축령산의 잣나무와 침엽수림이 있어 시원하고 계곡 물도 가세했다. 평일인데도 휴일인양 찾는 사람이 많다. 입장료는 6천원.

독박골과 잣나무 삼림욕장
수목원을 뒤로 하고 인근하고 있는 독박골로 발길을 돌린다. 돌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독박골은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 아직도 두 대의 차량이 교차하기에 버거운 옛길이다. 머지 않아 이 쪽도 개발이 된다고 하니 옛 모습은 사라질 것이다.
독박골의 도로가 끝나는 지점부터는 축령산 산행.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잣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수령이 오래돼서 햇살 하나도 침범하지 못할 정도로 울창하다. 잣나무 숲길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을 내뿜을 정도로 청신하다.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이 얼굴을 스칠 때 절로 졸음이 오는 그런 곳이다.
가을이면 마을 주민들은 어울려서 잣 따기에 분주하다. 나무를 올라가야 하는 아슬아슬한 위험을 감싸 안아야 한다. 마을 주민들이 어울려 가평군 축령산 잣영농조합(011-585-6969, 이수근)을 마을 입구에 만들었다. 33명이 생산농가 나무에서 따다가 가공을 하는데 품질인증도 받았다. 사계절 구입이 가능하고 80g~1Kg까지 다양하다.

야생화 천국인 꽃무지 풀무지
이곳을 벗어나 대보천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서면 가평 야생수목원인 꽃무지 풀무지(031-585-4875 gapyeongwildgarden.co.kr, 하면 대보리 143번지)가 있다.
이곳은 김광수 원장이 6년 정도 가꾸어 놓은 순수 야생화 식물원. 2003년 5월1일에 개장했다. 1만4천평 규모에 각종 야생화가 군락지어 피고 진다. 이곳은 300~400고지여서인지 온도가 낮다.
식물원을 둘러보는 코스로는 중앙전시실~수생식물원~산채원~덩굴식물원~약초원~국화원~버섯원 전시전통공간을 거쳐 암석원, 동양난원, 야생화 분화전시관까지, 1시간~2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안쪽으로 들어가면 울창한 송림욕장이 나오고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원예수목원보다 출발이 늦고 디테일한 아름다움이 적어서 인지 찾는 이는 많지 않다. 한적한 곳이 좋은 사람은 이곳을 찾는 것이 좋을 듯하다. 관람료는 4천원.

대금이 계곡
이 곳을 찾은 궁극적인 목적은 대금산(704m) 대금이 계곡을 찾는 일이었다. 마을을 비껴 외딴집에 이르면서는 산행을 해야 한다. 그 전까지도 계곡이 이어지지만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 것이다.
산행 길은 계곡 옆으로 난 소로를 이용해야 한다. 소폭의 폭포가 연이어지고 맑은 계류는 한없이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등산객, 산나물 채취객이 하나도 없어서 인지 간담이 서늘해진다. 여름 더위는 접근 할 수 없는 그런 곳이다.

■자가운전 : 구리시에서 46번 국도이용. 현리 삼거리에서 37번 국도 이용. 행현초등학교 앞 건너편으로 들어가면 원예수목원과 독박골로 간다. 꽃무지 풀무지는 현리쪽으로 더 가서 팜스프링스모텔 근처에서 대보교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대금이 계곡은 꽃무지 풀무지와 골프장을 조금 더 지나 좌측 마을길로 들어가면 된다. 대금이 유원지라는 팻말따라 들어가면 외딴집.

◇사진설명 : 드라마,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아침고요 원예수목원은 10만평의 대지위에 각종 수목과 야생화가 가득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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