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정무역이 뜬다]지구촌에 뿌리 내리는 ‘착한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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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정무역이 뜬다]지구촌에 뿌리 내리는 ‘착한소비’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229
  • 승인 2019.08.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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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은 전 세계 160만명의 공정무역 농부와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글로벌 시스템이다. 2017년 기준 75개국 내 1664개에 이르는 공정무역 인증 조합이 형성돼 있다.

기존 무역에서 소농민들은 중간 거래상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지만, 소농민들이 모여 공정무역 인증 조합을 결성함으로써 조합 단위로 스스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됐다. 국제공정무역기구의 핵심업무 중 하나는 이러한 공정무역 생산자들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국제공정무역기구의 본부 산하에는 32개국 국가사무소와 생산자들만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생산자연합네트워크가 있다. 각 생산자연합네트워크는 생산자가 공정무역 기준을 준수하고, 인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문, 교육, 재정 및 기타 지원을 제공하며, 해당 지역에 맞는 시장 분석과, 농작물 다변화, 신규 조합 결성 등 필요한 교육 및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산자들이 농장에서 직면한 문제,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생산자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이끌도록 장려하고, 이를 지원한다. 더불어 기후변화, 성평등 및 근로자와 아동권리와 같은 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를 들면, 남아메리카 생산자연합네트워크는 여성 리더십 학교를 설립했다. 여성에게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는 비즈니스 기술에 중점을 둬 재무, 협상, 그룹 의사 결정과 같은 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남녀 평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학교는 또한 남성도 교육해 여성이 당면한 과제를 함께 이해하고, 학생들이 롤 모델이 되고, 지역 사회 내 남녀평등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생산자들이 국제공정무역기구 내에서도 실제적인 의견을 개진하고, 주요 결정사항에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50퍼센트의 투표권을 생산자 조합 대표들에게 줘 총회를 진행한다.

연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경우 농민들과 노동자들은 전통적인 거래 보다 공정무역을 통해 거래할 때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수입을 얻을 때까지 더 나아가기 위해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생산자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과 공공부문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산업간 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공정무역은 생산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수입을 벌 자격이 있다고 믿으며, 그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략을 세우고, 생산자를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은 안전성, 신뢰성, 윤리성이 담보된 공정무역 인증제품 소비를 통해 이에 동참하고 있다.

 

- :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 일러스트레이션 신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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