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중기부·삼성전자·SBB테크 MOU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추가 모집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민·관이 합심해 중소기업계의 기술개발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달 30일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 SBB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SBB테크에서 열린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왼쪽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류재완 SBB테크 사장,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SBB테크에서 열린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왼쪽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류재완 SBB테크 사장,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SBB테크는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던 로봇용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업체로, 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신청해 1차로 선정된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 등은 SBB테크의 스마트공장 구축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문서 작업을 최소화하고, 구축과정 상담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소재·부품·장비 등의 국산화에 나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신청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 중소기업은 기존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과 마찬가지로 구축수준에 따라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멘토들이 기업 현장에 방문, 맞춤형 기술지도를 제공함으로써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중소기업들에 대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경쟁력 강화를 유도해 국산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앞으로도 일본 수출 규제의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중소기업에 대해 다각도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02-2124-43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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