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시장서 특산물 구매 한마음
'2019 리더스포럼]서 400여명 내수살리기 동참

지난달 29일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기계 리더스포럼’에서 구자옥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기계 리더스포럼’에서 구자옥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서민 경제 살리기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구자옥)는 지난달 29일 제주롯데호텔에서 전국 중소기계공업인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계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2019 한국기계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전국 10개 지방조합과 함께 소속 1700여 조합원사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3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창립 57주년을 맞아 제주에서 품은 기계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강연과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중소기업이 대처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과 소상공인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한 이윤보 골프대학교 총장이 대외 환경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인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했다.

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수 침체로 힘들어 하고 있는 제주지역의 민생 살리기 활동도 다양하게 펼쳤다. 포럼 기간 중에 제주 전통시장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기업인들의 제주 특산물 상품 구매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연합회도 제주차와 귤 등 제주지역 특산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행사 중 열린 경연 프로그램에서 부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 같은 연합회의 활동으로 제주 부지사가 직접 행사장을 찾아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구자옥 연합회장은 이번 포럼은 국내 경기침체와 대외적으로 일본 무역 제재 등으로 경제 환경이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여건 속에서 중소기업 미래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중소기업 경영환경 극복은 물론 서민 경제 살리기 활동도 함께 펼쳐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 외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국내 농특산품 등을 선물로 애용하자는 공문을 전 회원조합에 발송하는 등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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