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FTA 체결시 국산 과학기기제품의 대일 수출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일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재문)이 최근 조합원업체 309개사를 대상으로 한일 FTA체결에 따른 업계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76%가 대일수출 효과가 클 것이라고 답했으며 별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한·일FTA체결의 플러스 효과로는 대일수출확대가 70%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시장 신규진출과 부품수입 용이, 기술도입 활발 등이 각각 9%로 그 뒤를 이었다.
마이너스 효과로는 전체의 73%가 양국간 경쟁심화를 꼽았으며 수입증가(14%), 일본제품의 국내시장 잠식(11%), 한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증대(3%)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일FTA 체결시기에 대해서는 76%가 1년후가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3년 이후(12%), 5년 이후(6%)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