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특색있는 음식거리 30곳 선정
별미 즐기며 내수진작 ‘두토끼’... 외식업 경연·푸드페스타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와 함께 추석연휴 기간에 귀성객과 각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즐길 만한 전국의 특색 있는 음식거리를 지난 5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음식거리는 총 30개소로 각 시·도 및 시··구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차별화된 음식을 제공하는 곳 중심으로 선정됐다.

음식거리 중 대부도 방아머리 지구는 국산 밀을 활용한 생면과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제공하는 음식이 유명하다.

팔공산 송림 가산산성 지구는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수준 높은 서비스로 각광 받고 있다.

순천 웃장국밥 거리는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한 외식지구로 깔끔하게 정비된 환경과 위생이 장점이다.

함양 건강 100세 음식 지구는 지리산 청정지역의 특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밖에 다른 음식거리도 지역특산물과 좋은 서비스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곳 들이다.

발표 된 음식거리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이용 가능한 주변 관광지는 해당 시·도 및 시··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농식품부는 국내 외식소비 촉진과 지역 외식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내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와 푸드페스타(Food-Festa)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지역 음식거리 중 특색 있고 경쟁력을 갖춘 곳을 선발해 지역 경제 주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도 연말까지 우수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개최된 푸드페스타에서는 스타 요리사의 강연회로 외식업 경영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우리동네 맛집알리기 등으로 지역의 다양한 맛집을 발굴해 홍보하고 있다.

남태헌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각 지자체가 전국 270여개의 음식거리 중에서 자신 있게 추천한 만큼, 추석 연휴기간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만족스럽게 이용하기를 기대한다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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