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 난타전, 선택은 소비자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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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 난타전, 선택은 소비자 몫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232
  • 승인 2019.09.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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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8K TV 전쟁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치열한 경쟁이 요즘 재계의 떠오르는 화두입니다. 가전 시장의 양대산맥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8K TV 기준을 두고 격돌 중입니다. 8K TV는 지금까지 기술력으로 최고의 해상도를 보여주는 텔레비전입니다. 기존의 풀HD TV보다 16, 4K UHD TV보다는 4배가 선명하다고 합니다.

삼성은 지난해 11‘QLED 8K’, LG는 올해 7‘OLED 8K’를 내놓았습니다. LG전자가 후발주자이지만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에서 공개적으로 삼성 8K TV는 선명도가 떨어져 8K가 아니다며 도발한 겁니다. 이른 바 ‘TV 전쟁을 일으킨 건데요.

삼성의 OLEDLGQLED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구동된다고 합니다. OLED TV는 유기발광다이오드입니다.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에 전류를 통하게 해 화면이 나오는 거죠. 반면 QLED TVLCD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원리로 구동됩니다. 하지만, 빛을 퀀텀닷(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 필름에 통과시켜 색의 순도를 높입니다.

설명이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어찌됐든 궁극의 목적은 화질을 높이는 경쟁입니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두 회사가 세계시장의 선두기업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개발에 따른 양산화는 빠르지만, 이에 대한 품질을 검증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명암비에 따른 화질을, LG전자는 선명도에 따른 화질을 8K TV의 기준이라고 주장하는 중이죠.

사실 두 회사의 8K TV의 기준은 소비자의 선택일 겁니다. 소비자의 눈이 가장 정확한 판별이겠죠. 그런데 여기서 아이러니한 것은 8K TV로 볼 만한 초고화질 콘텐츠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기술력은 저만치 먼저 뛰어가지만, 방송제작 콘텐츠는 기존 HDUHD용으로 충분하다는 거죠.

8K TV 진위 논쟁을 뒤로 하고 일단 가격이 좀 비쌉니다. 가장 큰 사이즈인 삼성전자의 85인치는 2390만원이고 LG전자의 88인치는 4900만원이나 됩니다. 수천만원대의 프리미엄 TV라서 두 회사의 화질 논쟁이 일반 국민들에게는 좀 먼 나라 이야기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기술 기업의 숙명은 신기술의 주도권 다툼입니다. 두 회사의 대결은 더 치열해 질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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