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권경현)이 한국전력거래소의 ‘2019~2020년도 전력 IT 유지관리 위탁 용역 사업의 협상진행을 촉구했다.

금융정보 조합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전력거래소가 경쟁입찰을 통해 1순위 사업자를 선정해 놓고도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지난 4월 광주지방조달청이 실시한 경쟁입찰에서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금융정보산업협동조합이 선정됐고 한전KDN과 바이텍정보통신컨소시엄이 2순위였다.

하지만 약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광주지방조달청이 당시 한국전력거래소에 이같은 결과를 통보하면서 협상에 의한 계약절차를 밟도록 했으나 한국전력거래소는 이 유지보수 계약 건에 대한 협상을 아직까지 완료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전KDN이 수년 동안 독점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사업기간은 2년이며 총 사업비는 185억원이다. 이에 금융정보조합은 입찰자 지위보전 등 가처분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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