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오디오 산업의 역설, ‘듣는 즐거움’에 시장 위상 확고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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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디오 산업의 역설, ‘듣는 즐거움’에 시장 위상 확고부동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233
  • 승인 2019.09.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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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급이 확대되던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당시 TV 산업계의 종사자들은 기존 콘텐츠 절대시장인 라디오 시장을 대체하는 새로운 영상 서비스 산업으로의 융성을 예견했습니다. 앞으로 누가 라디오를 듣겠냐는 거였죠.

그런데 시간이 흘러보니, 그말은 틀린 예상이 됐습니다. 여전히 라디오 시장은 건재하고, 라디오 콘텐츠를 통한 여론형성과 파급력은 TV 못지 않습니다.

지난 2016년 페이스북 창업자 주커버그도 비슷한 예견을 했습니다. 당시 그는 향후 5년 안에 동영상이 글과 사진을 뛰어 넘는다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듣는 시장인 오디오 서비스 산업도 여전합니다. 아니, 오히려 강화되고 융성되는 분위기입니다.

요즘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스피커나 커넥티드 카 등 오디오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정말 많습니다. 역설적으로 비디오 시장의 높은 성장세는 주춤되고 오디오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팟캐스트가 있습니다. 모바일로 다운로드 받아드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이죠. 지난해 이 산업의 전체 매출규모는 5700억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예상 보다 큰 규모와 함께 성장속도도 가파릅니다. 앞으로 2년 뒤인 2021년이면 팟캐스트 산업이 12000억원을 돌파할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오디오 콘텐츠의 인기는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국내 팟캐스트 시장의 선두주자는 2012년 탄생한 팟빵플랫폼인데요. ‘나는 꼼수다를 처음 서비스하면서 현재 1만개 이상의 방송이 개설돼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네이버가 2017년 출시한 오디오 클립서비스도 지난 6월에 전년 대비 채널수가 250% 늘어났고 청취자도 500%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듣는 재미가 인간에게 상당히 원초적인 매력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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