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시점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업을 이끌고 있는 최고경영자(CEO) 중 상당수는 경기회복 시점을 내년으로 늦춰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한국CEO포럼’이 최근 창립 3주년을 맞아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현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회복 시점을 ‘내년 2·4분기 이후’로 전망한 응답이 45.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내년 1·4분기 이후’ 37%, ‘올 3·4분기 이후’17.4% 등의 순으로 이었다.
올 1·4분기나 2·4분기에 이미 경기회복이 시작됐다는 응답은 전혀 없었다.
올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더 악화’ 23.9%, ‘다소 둔화’ 32.6% 등으로 ‘비슷하다’(30.4%) 또는 ‘다소 회복’(13%)을 압도해 비관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4.50~4.74%가 47.7%, 내년 성장률은 5.0~5.25%가 34.1% 등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