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기능 전문화 및 협업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ICMS(Intergrated Contract Manufacturing Service·기능전문기업의 네트워킹 경영) 협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ICMS 사업기반 구축, 전문인력 양성, 협업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및 협업 컨소시업의 구성 촉진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올 하반기에 전문기업 현황 및 협업 형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ICMS DB를 구축하고 ICMS 협업 경영을 확산·전파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CEO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ICMS 경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30여개의 ICMS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내년에는 이를 200여개로 확대해 ICMS 협업경영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결성된 컨소시엄에 대한 대외 공신력을 제고하기 위해 일정수준 이상의 자격과 능력을 갖춘 네트워킹 기업에 대한 ICMS 협업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특히 중기청은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ICMS 협업 기업에는 기술정보 수집, 시장전망조사, 사업성 평가 등 사업추진 전략수립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며, ICMS 협업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술개발, 설비투자 등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협동화 자금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이 활성화되면 R&D 전문기업의 경우 대규모 설비투자의 리스크에서 벗어나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고, 제조 전문기업은 규모의 경제에 의한 제품의 경쟁력 확보 및 안정적인 판로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 ICMS란?
ICMS는 여러개의 중소기업이 분업화, 전문화 및 협업화에 의해 각기 특화 부문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비핵심 부문은 고도화된 협업을 통해 조달하는 방식이다.
개별기업은 R&D, 생산, 마케팅, 구매·물류 등 기업활동의 특정 부분만을 직접 수행하고 나머지는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하게 돼 중소기업의 잠재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새로운 중소기업간 협력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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