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팔라진 베이비부머 ‘은퇴 후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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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팔라진 베이비부머 ‘은퇴 후 창업’
  • 이권진 기자
  • 호수 2234
  • 승인 2019.10.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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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고령자 사업체 1년새 5만5000개 증가

60대 이상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지난해에 55000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20대 이하와 30대가 대표인 사업체 수 증가세는 주춤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는 4102540개로 1년 전보다 82668(2.1%) 늘었다. 이 가운데 대표자의 연령이 60대 이상인 사업체는 927194개로 1년 사이에 55574(6.4%) 증가했다. 이는 1년간 늘어난 사업체 수의 약 67%에 해당한다. 은퇴한 고령자들이 창업을 많이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인구구조가 고령화돼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계속 늘어나는 데다, 베이비붐 세대(1955~ 1963년생)가 은퇴 후 창업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60대 이상 사업체 대표자가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에서 구성비가 가장 큰 세대는 50대로, 전체 사업체의 34.5%(1417253)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20대 이하와 30대의 창업은 주춤했다. 20대 이하가 대표인 사업체는 201710.6%(9765)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2.2%(2215) 늘어나는데 그쳤다.

30대가 대표인 사업체는 20170.8%(4029)에 이어 지난해에도 0.8%(4257) 증가에 머물렀다.

통계청 관계자는 “20~30대가 대표인 사업체는 자본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은 택배·물류 등 운수업에서 많이 늘었다“20대 이하의 숙박·음식점업 창업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사업체 종사자를 지위별로 구분해 보면 상용근로자가 대폭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22195082명으로 전년 말보다 568178(2.6%)이 늘었는데, 증가한 인원 가운데 419504명이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거나 계약 기간을 정하지 않고 정규직으로 일하는 상용근로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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