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예산안 특색사업- 4]

정부가 성공한 CEO의 노하우를 소상공인에게 전수하는 이익공유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위험한 제조현장의 안전을 위해 제조로봇 도입을 지원한다. 내년 예산안 가운데 정부가 꼽은 특색 사업을 4회에 걸쳐 간추려 소개한다.

발달 장애인 가족창업 특화시스템= 2039세 발달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창업할 수 있는 특화사업장 두 곳을 만든다. 신규로 예산 25억원을 새로 편성해 창업공간과 함께 실전창업 및 훈련도 지원한다.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익공유형 프로젝트 추진= 자수성가한 업계 최고경영자(CEO)의 성공 노하우를 소상공인에게 전수하는 이익공유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노하우를 전수받아 소상공인이 성공한 경우 이익 일부를 성공 CEO와 공유하고 정부는 성공 CEO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장 창출형 로봇 실증사업= 노약자·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국내 기업의 보행보조로봇, 치매예방로봇, 근력증강로봇 등을 구입해 복지관·요양시설 등에 보급한다.

또 힘들고 위험한 제조 현장에서의 노동부담 경감 및 안전을 위해 제조로봇 도입도 정부가 지원한다. 뿌리, 섬유, 식음료업종을 중심으로 내년에 100개사 500대를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청년저축 계좌= 일할 능력이 있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 장려금으로 30만원을 주는 청년저축계좌를 8000명에게 추가 지원한다. 3년을 적립하면 총 144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보급=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소상공인의 제품과 서비스에 우선 접목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주문스마트맵(정보 안내) 등 설치를 지원한다. 매장 밖 예약, 원격주문, 테이블 오더 등 주문-매출관리 시스템을 1000개 상점에 보급하고 전통시장·골목상점가 점포위치, 품목·프로모션 정보 등을 안내하는 전자패널 설치를 5개 대표시장에 보급한다.

ICT기반 사회문제해결 기술개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회문제 해결기술을 개발한다. AI·빅데이터 등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방지, 재난 안전, 사회적 약자 복지 증진 등의 사회 문제 해결책을 모색한다. 603600만원의 예산을 새로 편성했다.

산업기술알키미스트 프로젝트= 118억원의 예산을 새로 편성해 산업기술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실패 가능성이 크더라도 성공하면 혁신적 성과가 나오는 난제 영역’ R&D를 지원한다.

다수의 연구기관이 경쟁형으로 R&D를 수행해 혁신적인 기술개발 결과물의 기업이전, 사업화를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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