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회복 기대, 설비투자 및 중국 현지공장 반제품 수출 호조로 기계산업의 하반기 경기 전망이 대체로 밝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최근 “기계산업동향연구회를 통해 9개 주요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건설 광산기계, 공작기계, 광학기기, 중전기기, 자동차 등 대부분 업종의 하반기 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산의 경우 경기침체 장기화 및 신규 수요 부진으로 냉동공조기계, 금형은 예년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보이나 중국 현지 공장 반제품 수출로 광학기기의 생산 급증이 예상되는 것을 비롯, 건설광산기계, 공작기계, 중전기기, 자동차 등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도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특히 공작기계, 광학기계의 경우 중국 시장 호조 지속, 틈새시장 개척, 미국시장의 회복세 등으로 증가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됐다.
상반기의 경우 생산은 광학기기(254.0%↑)와 건설광산기계(42.1%↑) 등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금형과 냉동공조기계, 자동차는 작년 동기 대비 4.2%, 2.0%,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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