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현역 산업기능요원이 올해와 같은 규모로 배정된다.
중소기업청은 현역 산업기능요원 4천500명을 내년에 신규로 중소기업에 배정키로 하고 오는 7월1일부터 한달간 신규 병역업체 지정 및 기존 지정업체의 요원배정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병역자원 부족으로 그동안 현역 산업기능요원 배정 규모가 축소돼 왔으며 내년에는 배정을 중단할 방침이었지만 중소기업들의 심각한 인력난을 감안, 내년에도 올해 규모로 배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병역업체 지정 및 기존업체의 요원배정에 대한 신청접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및 대한상공회의소의 각 지역 산하기관에서 이뤄지며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신규 병역업체 지정 신청만 접수한다.
신규 병역업체 지정 대상 업체는 신청일 현재 매출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제조업과 발전·발전보수업 등 에너지산업 분야는 종업원 30명 이상인 업체, 광업분야는 10명 이상인 업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 법인등기부등본, 공장등록증명서, 업체평가를 받을 수 있는 관계서류 등을 첨부해 해당지역 접수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산업기능요원제도는 중소제조업체에서 34개월을 근무하면 현역 군복무로 대체해주는 제도로서 현재 근무중인 현역 산업기능요원은 3만6천여명(보충역 포함시 7만여명)이다.
산업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업기능요원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3%인 8조6천여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고 23조7천여억원의 매출액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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