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S, 서비스DB 5만건 제공
번호안내 서비스 02-114를 운영하는 KT IS는 1인 가구를 위한 생활 편의 서비스 전화번호를 제공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혼밥, 혼술과 같은 신조어가 낯설지 않을 만큼 우리나라 1인 가구는 급증하는 추세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1인 가구는 약 56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29%를 차지했고, 올해는 3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번호안내 02-114는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생활형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어, 각종 편의 서비스 데이터베이스(DB) 5만여건을 정비하고 해당 전화번호를 안내한다.
무인 택배, CCTV·경비, 출장 세차, 청소대행, 폐기물처리, 중고제품 구매·대여 등 114에 등록된 전문 업체 번호를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가치관 확산에 따라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체육·문화 시설을 안내한다.
02-114에 전화하면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각종 모임, 행사, 취미를 위한 다목적실, 야외 바비큐장, 캠핑장 등 시설별 예약 가능한 전화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한성 114사업본부장은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4에는 약 460만개의 사업자가 등록돼 있으며, 상호 안내를 원하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은 상호명과 전화번호를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전화번호는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 주요 포털과 내비게이션에도 자동 노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