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국제협력사업에 민간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된다.
과학기술부는 그동안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정부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던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사업에 민간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이들의 해외 협력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상선 과기부 과학기술협력국장은 “그동안 과학기술 국제협력사업에 민간기업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 앞으로는 민간의 협력수요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과기부는 국가간 과학기술협력 회의가 있을 경우 회의의제를 결정하기에 앞서 출연연구기관과 기업연구소로부터 상시적으로 의견을 접수하는 방안을 도입한 바 있다.
과기부는 최근 과천 정부종합청사 과기부 회의실에서 삼성종합기술원, 동아제약 등 31개 기업연구소의 책임자들을 초청, 과학기술협력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과기부는 간담회에서 과학기술 국제협력 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민간 기업연구소 책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과기부는 앞으로 국가간 과학기술 협력외에도 기후변화, 환경오염, 생물다양성 등 범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을 위해 아·태경제협력체(APEC), 경제협력개발구기(OECD) 등 다자간 과학기술협력체의 활동에도 민간 참여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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