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내최대 자동차부품 수출행사 개최

코트라(KOTRA)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부품 전문 수출행사인 국제 수송기계부품 수출상담회(GTT·Global Transportech 2019)’를 개최했다.

최근 5년 동안 국내 자동차부품의 수출실적이 35%씩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열린 수출상담회는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활로를 찾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해외 유력 바이어와 투자사를 초청해 총 1600건의 상담을 주선했다.

해외바이어 280개사와 국내기업 370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미국 마그나, 인도 마힌드라, 독일 컨티넨탈, 중국 하이나촨(海納川) 등 완성차 업계 선도기업과 대형 1차부품사가 대거 초청됐다.

이 가운데 자동차 정비와 세차, 부품, 튜닝, 전장용품, 액세서리 등 애프터마켓 부품 구매를 원하는 바이어는 약 100개사로 해외 참가기업의 70%를 차지했다. 주로 차량용 부품 수입·유통사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소재 기업이 많았다.

벨라루스 최대 자동차부품 유통사인 셰이트엠플러스등 여러 대형기업도 국내 애프터마켓 부품 제조사와 거래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코트라는 부대행사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국내 미래차 기술 스타트업과 해외 전문 투자기업 간 상담회도 가졌다.

상담회에는 포드, 보쉬 등 자동차 분야 기업형 벤처캐피털(CVC)뿐 아니라 휴렛팩커드(HP), ARM과 같은 정보기술(IT)업계 벤처캐피털 및 르노삼성자동차 등 11개사가 참가했다. 투자사들은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주제의 강연과 함께 국내 미래차 분야 스타트업 30여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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