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인賞’ 수상 고리로 업종 간 경계 허물고 ‘열린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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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인賞’ 수상 고리로 업종 간 경계 허물고 ‘열린 소통’
  • 손혜정 기자
  • 호수 2236
  • 승인 2019.10.21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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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
年 1회 회원사 방문, 노하우 공유
기술은 물론 경영철학도 교류

中企인식 개선에도 적극 기여
창업·초기기업 멘토 역할 자임
1)자중회 회원들이 서린바이오사이언스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서린바이오사이언스의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3)서린바이오사이언스의 에코트리 친환경 살균수(위)와 플라즈마 샤워 피부관리기. 4)김덕술 자중회장(오른쪽)이 코맥스 변봉덕 회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5)자중회 회원들이 코맥스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6)코맥스의 스마트홈 제품 시연. 7)코맥스의 스마트미러.
1)자중회 회원들이 서린바이오사이언스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서린바이오사이언스의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3)서린바이오사이언스의 에코트리 친환경 살균수(위)와 플라즈마 샤워 피부관리기. 4)김덕술 자중회장(오른쪽)이 코맥스 변봉덕 회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5)자중회 회원들이 코맥스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6)코맥스의 스마트홈 제품 시연. 7)코맥스의 스마트미러.

자기 분야에서 일등 기업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 온 기업인, 수출증대·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부가 1994년부터 25년 간 선정하고 있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은 이 같은 명성으로 중소기업인들에게는 받고 싶은 상으로 유명하다. 3년 이상 중소기업을 경영한 대표자를 대상으로 매 분기마다 1명씩 선정해 지금까지 2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들 중 활발하게 사업을 하는 기업인을 중심으로 19968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자중회)가 결성됐다.

지난 15일 자중회 회원 20여명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았다. 일 년에 한번 우수 회원사를 방문해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올해 우수기업으로는 바이오 인프라 전문기업 서린바이오사이언스와 비디오 도어폰 제조업체 코맥스가 선정됐다.

 

마음경영경영철학 회원사와 공유

우선 동탄에 위치한 서린바이오사이언스의 동탄서린글로벌센터를 찾았다. 서린은 20012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선정 이후 최근 글로벌센터를 개소하며 바이오 인프라사업의 시장지배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2층에 마련된 회사 홍보관으로 이동한 회원들은 황을문 회장이 1986년 직접 작성한 주문표에서부터 최신 바이오 기기까지 한눈에 펼쳐진 전시장을 둘러보며 서린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린은 이날 회사소개 뿐만 아니라 마음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해 회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직접 회사 소개에 나선 황 회장은 평소 서린바이오 임직원들에게 긍정과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해 진취성을 심어주고, 기업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도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독서·칭찬·웃음경영을 실행해 오면서 직장에서의 일과 삶을 연결시키는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즐겁고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황 대표는 직접 수집한 예술품이 전시된 ‘Here Now 지금 여기공간을 소개하며 문화경영이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 회장은 자중회 회원들이 기술적으로는 모두의 자리에서 업적을 이룬 분들이니 만큼 이번 방문에서는 기술 공유보다 경영철학 공유를 통해 회원사의 발전을 도모하길 기대했다앞으로도 이업종간 교류를 통해 우수 기업의 성공사례들을 벤치마킹하고 명품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트워크와 협력이 강소기업 비결

이어 자중회 회원들은 2017대한민국 명문장수기업 제1에 이름을 올린 코맥스를 찾았다. 20135월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을 수상한 변봉덕 코맥스 회장은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로 회사를 설립, 최초의 국산 인터폰을 개발해 현재 매출 30%를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이는 수출강소기업으로 발전시킨 인물이다.

경기도 성남 본사 1층 홍보관에는 지난 50여년의 코맥스의 성장사가 한 눈에 펼쳐졌다. 변 회장은 인터폰 제조업체로 출발해 현재는 현관문 비디오폰, 디지털 도어록, CCTV, 스마트홈과 홈 IoT 솔루션에 이르는 회사의 대표 제품들을 소개했다.

2층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AI형 주거환경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용자와의 대화 중에 특정 키워드를 인식하고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IoT기기, 얼굴 및 사물인식 기술을 적용해 CCTV로 집 앞에서 수상한 사람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림과 해당 장면을 전송하는 보안 솔루션도 선보였다.

변 회장은 능동적인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IoT 장비와 센서들을 연동하는 네트워크 환경구축이 중요하다중소기업이 각자의 사업의 결실을 맺는 데에도 이 같은 기업간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자중회 회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면 우리 중소기업에게도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승계로 2006년부터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변 회장의 장남 변우석 대표도 함께해 안정적인 기업승계를 이루고 있는 기업의 경영비결을 공유했다.

 

이업종간 교류로 中企간 시너지

이처럼 자중회는 이업종 교류를 통한 경쟁력 강화, 사회적책임 활동을 통한 중소기업 인식 개선, 창업 및 가업승계 2세를 대상으로 경영노하우 전수 등 모범적인 기업인상 확산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를 초청, 사회 이슈 및 트렌드를 듣는 조찬강연회를 1년에 4번 열고 있다.

2016년 사업 확대를 위해 사단법인으로 전환한 자중회는 새로운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 추진했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고, 창업을 앞둔 기업인과 초기 중소기업에게 멘토 역할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같은 취지로 이날 행사에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원을 초청해 우수 기업현장을 견학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덕술 자중회 회장은 자중회는 20여개 업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경영인들의 모임으로 상호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회원 간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해 기업인간 성공적인 협력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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