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中企, 정보교류 ‘골든타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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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中企, 정보교류 ‘골든타임’ 잡아라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237
  • 승인 2019.10.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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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간 경제 전쟁이 심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기술력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핵심 소부장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3년 동안 5조원 이상의 집중 투자 계획을 밝히고 소부장 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건희 (한국중소기업학회 이사)
이건희 (한국중소기업학회 이사)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정책은 무척이나 환영할 일이다.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R&D에 대해 투자하고 싶어도 자본이나 인력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들은 현재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인 R&D 투자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등 빠른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 아웃소싱 형태의 생산이 보편화된 산업계의 특성을 감안해 관련 시스템을 재조정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중소기업은 언제, 무엇을, 누구에게 아웃소싱을 추진하는가가 매우 중요한데, 이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그 과정을 자동적으로 시스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우리 회사가 무엇을 잘 만드는 기술과 장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제조과정을 더욱더 빠르게 단축하고 직원의 개입 없이 어떤 기계의 휴지기간을 줄일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외부협력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협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공 기술분야에서는 다양한 기술 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기업 뿐만 아니라 학계와 연구원 분야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단순히 기술의 계승뿐만 아니라 핵심이 되는 기존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량하는 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은 완성품 회사와 직접 거래하는 1차 공급업체가 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거래처가 아닌 그 다음 2차 공급업체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아웃소싱에서 부품관리나 조달, 공급처 선택 등은 적절한 결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복잡한 유통체계를 효율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해야 한다.

특히 외국에서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은 그런 관리가 더욱 더 절실하다. 중소기업은 기술, 관련 시장의 정보 등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소기업 부품소재 기업들은 세계시장 관련 정보를 전문적으로 관리한 전담인력을 확보해 신시장 개척과 관련한 정보흐름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빠른 시간내 납품이 가능한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소재, 부품 전문 기업에 더욱 절실하다.

정부와 대기업, 금융기관이 힘을 모아 소부장 중소기업 지원책을 강구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2007년부터 급속히 커진 중국의 자동차 부품산업은 자국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미국 등 글로벌한 부품공급업체와 연결을 맺고 있다. 특히 브레이크 시스템과 잡다한 부품들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와 같이 협력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기술의 국산화를 공동으로 추진해야 빠른 시간안에 소재부품 분야의 국산화에 성공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기계부품 하나에 집중하는 소기업이나 창업기업이 활약할 수 있도록 자금조달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기관과 중소기업간의 정보교류를 확대해 정보의 부족으로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건희 (한국중소기업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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