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멤버스, 1인가구는 편의점·기혼가구는 대형매장 선호

소비자들은 한 달에 평균 6개 쇼핑업체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소셜커머스와 편의점을, 기혼 가구는 창고형 할인마트와 백화점을 더 선호했다.

롯데 멤버스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전국 17~60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한 달간 이용한 쇼핑업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1인 가구는 평균 5.2개 쇼핑업체를, 자녀가 없는 기혼자는 4.8개 업체를 이용했다.

영유아기 자녀가 있는 기혼자가 사용하는 업체 수는 6.6개로 크게 늘었다가 자녀들이 성장해 청소년기가 되면 5.9, 성인이 되면 5.3개로 차츰 감소했다.

소비자들은 주로 대형마트와 오픈마켓을 많이 이용한 가운데 1인 가구는 지역 마트·슈퍼, 소셜커머스, 편의점을, 자녀가 없는 기혼 가구는 백화점과 창고형 대형마트를 많이 찾았다.

영유아기 자녀가 있는 경우는 창고형 대형마트와 소셜커머스를 많이 이용했고, 자녀가 성인이 된 경우에는 지역 마트·슈퍼와 창고형 대형마트로 선호하는 업체가 달라졌다.

온라인 장보기는 2016년만 해도 오후 1~4시에 집중됐지만, 올해는 밤 9~11시까지 심야시간대 주문이 5.5% 증가했다.

롯데 멤버스는 유통사들의 새벽 배송 서비스가 온라인 주문 시간대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심야시간대에는 육류와 과일, 냉장식품 주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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