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 CCR은 캐나다의 세계적인 컴퓨터 그래픽칩 업체 ATI사와 기술·마케팅 제휴를 맺고 자사 온라인게임 ‘RF온라인’과 ATI의 레이디언(Radeon) 그래픽칩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ATI사는 엔비디아(Nvidia)사와 함께 세계 PC 그래픽칩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회사로 ATI사가 온라인 게임업체와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로 CCR은 앞으로 ATI 기술진의 지원을 받고 RF온라인이 레이디언 그래픽칩에서 가장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게임을 레이디언 칩에 맞춰 최적화 시키게 된다.
또 레이디언 칩이 새로 나올 경우 게임 개발진을 동원해 사전 테스트를 도와주고 PC방 등을 대상으로 RF온라인과 레이디언 칩 공동 마케팅도 벌일 계획이다.
빌리 왕(Billy Wang) ATI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온라인게임이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로 이중에서도 한국 온라인게임이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 온라인게임을 검토한 결과 ‘RF온라인’이 향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레이디언 그래픽칩의 아시아 시장 판촉 파트너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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