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bot 변종 웜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정통부는 6월말 현재 1,900종 이상의 악성bot 변종이 발견됐으며 이 웜에 의해 감염된 국내 PC는 17만대에 이르는 등 대형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악성 bot 변종 웜은 MS 윈도우의 취약점을 이용한 자동전파 등 16가지 이상의 다양한 방법으로 확산될 수 있어 감염 PC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이 웜에 감염되면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개인정보 유출, 파일 실행 및 삭제, 스팸 발송 및 불법 프로그램 유포, 특정 사이트에 대한 서비스거부(DoS) 공격을 하는 등 악성 bot 유포자는 모든 권한을 획득해 감염 컴퓨터를 자신의 컴퓨터처럼 악용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거부 공격시에는 과도한 트래픽이 발생될 수 있으며 감염 PC는 시스템 과부하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최근에 발견되는 악성 bot는 자신을 숨기는 은닉 기능과 백신 프로그램을 종료시키고 업데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업체가 백신 제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정통부 장석영 팀장은 “PC 사용자와 서버 및 관리자는 보안패치 및 공유폴더를 가급적 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악성 bot 감염통로로 악용되는 포트를 차단하는 등 보안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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