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체 창업기업은 줄고 있으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창업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창업이란 과학, 전문지식, 지식서비스 등 기술 기반 창업을 의미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9월 창업기업 수는 957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다. 이 기간 기술창업 수는 15379개로 1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1~9월 전체 창업기업은 945322개로 전년 동기보다 6.7% 줄었고, 기술창업은 166326개로 5.5% 증가했다. 전체 창업기업의 감소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부동산업 창업이 올해 들어 조정국면에 접어든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1~9월 창업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이 755412개로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했다.

기술창업 중에서는 사업지원서비스업(고용알선, 여행, 사무보조 등)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연구원, 전문직 등)이 각각 19.1%, 15.8%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기술창업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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